2025.05.14 - CPI 둔화 확인… 美 금리 인하 시계 다시 움직인다

2025. 5. 14. 08:06경제 뉴스/하루 경제 뉴스 요약 -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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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미국경제

 

CPI 둔화 확인… 美 금리 인하 시계 다시 움직인다

 

2025년 5월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발언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급변한 하루였습니다.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다시 눈을 돌렸고, 그에 따라 주식 시장은 반등, 채권 시장은 강세, 달러는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① CPI 상승률 3.3%… 시장 기대보다 낮았다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3.5%)과 시장 컨센서스(3.4%)보다 낮은 수치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근원 CPI: +3.4% (식료품·에너지 제외)
  • 월간 상승률: 전월 대비 +0.3%
  • 주거비 상승률: 0.4% → 0.2%로 둔화

이번 CPI 발표로 인해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또는 11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다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② 연준 인사들 “상승 압력 완화 중”… 시장과 톤 일치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라파엘 보스틱은 “현재 물가 상승 압력은 분명히 완화되고 있으며, 금리 동결 기조는 올해 하반기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카고 연은 총재인 구즈비는 “노동시장의 균형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경기 침체 없이도 인플레이션이 자연스럽게 잡힐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금리 인하 기대는 다시 높아졌고, CME FedWatch Tool 기준으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7% 이상까지 확대됐습니다.

③ 나스닥 1.8% 급등… 기술주 중심 랠리 재개

CPI 둔화 및 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성장주, 특히 기술주가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 엔비디아: +5.1% (AI GPU 공급 확대 발표)
  • 애플: +2.4%
  • 마이크로소프트: +1.7%
  • 아마존: +2.0%

성장주의 상대적 가치가 다시 부각되며, ETF 투자자들도 QQQ, ARKK 등의 매수세를 확대했습니다.

④ 채권·달러·금 시장… 물가 둔화 반영

  •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 4.45% → 4.30%로 급락
  • 달러지수: 104.5 → 103.7 (유로·엔화 강세)
  • 금 가격: 온스당 $2,390 → $2,425 (역대 최고가 근접)

채권 가격은 금리 하락 기대에 따라 상승했고, 달러는 약세를 보이며 안전자산(금, 국채)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전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오늘의 투자 힌트

자산군 매수 타이밍/시사점
기술주 ETF 금리 하락 수혜주, QQQ·ARKK 단기 모멘텀 기대
미국 국채 ETF 10년물 수익률 하락 → TLT, IEF 우호적 흐름
금 ETF 달러 약세 + 인플레 둔화 → GLD, IAU 강세 지속 전망

2025년 5월의 미국 경제는 “물가 안정화 구간”으로 접어들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에게 기회이자 전환점일 수 있으며, 채권과 기술주에 다시 눈을 돌릴 시점이 도래했음을 시사합니다.

 

📝 작은 부자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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