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제 5/28] 하이브, SM 손절… BHC 자율가격제 도입? 전력망 대전환까지

2025. 5. 28. 22:05경제 뉴스/손에 잡히는 경제 요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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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 손에잡히는경제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심층분석 (2025.05.28)

1. 하이브, SM 지분 전량 매각... 텐센트 2대 주주로

2025년 5월, BTS 소속사로 유명한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하며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매각 대상은 중국의 텐센트뮤직(TME)으로, 이를 통해 텐센트는 사실상 SM엔터의 2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 하이브의 SM 인수 시도, 그리고 철수

2023년 초,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매수와 주식 매입을 병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SM 창업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을 확보하며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러나 경쟁자인 카카오가 SM 지분을 공격적으로 확보하면서 하이브는 사실상 인수에 실패하게 되었고, 이후 불편한 지분 관계만이 남았습니다.

하이브는 당시 약 12.58%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이 중 일부는 2023년 5월 블록딜로 매각되었고, 나머지 9.66%는 2025년 5월 중국 텐센트뮤직에 주당 11만 원에 매각되어 총 2,430억 원의 현금을 회수하게 되었습니다.

- 지분 정리로 유동성 확보한 하이브

하이브는 이번 매각으로 실익을 얻었습니다. 평균 매입 단가가 12만 원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참여해 일부 지분을 15만 원에 처분하면서 평균 수익률을 상쇄했고, 전체적으로 약 50억 원 수준의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무엇보다 2천억 원 이상이 장기간 묶여 있었던 자금을 현금화함으로써 새로운 투자 여력을 확보한 점은 하이브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향후 이 자금은 신규 아티스트 투자, 플랫폼 사업 강화, 해외 진출 등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SM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동반자, 텐센트

이번 거래로 텐센트는 카카오 그룹 다음으로 많은 SM 지분을 보유한 주주가 되었습니다. 텐센트는 월간 사용자 수 5.5억 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을 보유한 거대 IT 기업으로, 과거부터 SM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텐센트의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FI)라기보다는 전략적 투자(SI)의 성격이 강합니다. 이는 SM 콘텐츠의 중국 내 유통 확대, IP 기반 콘텐츠 확장, 협업 플랫폼 개발 등 실질적인 협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잠깐! 오버행(Overhang) 이슈란?

오버행 이슈는 특정 주주가 대규모 지분을 시장에 매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현상입니다. 하이브가 보유한 SM 지분은 이러한 오버행 리스크로 작용했지만, 전략적 투자자인 텐센트에게 매각됨으로써 당분간 시장 유통 물량 우려는 해소되었습니다.

-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 협업 구도 형성

SM엔터는 이미 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해 멜론, 카카오엔터 등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텐센트가 주요 주주로 등장함에 따라 중국 현지 플랫폼 유통 경로 강화가 기대됩니다. 이는 향후 K-팝의 아시아 시장 재진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결론 : K-엔터 생태계의 ‘지분 정리’와 글로벌화 시동

하이브는 투자 회수와 전략적 유연성 확보, SM은 주주 구조의 안정화와 글로벌 유통 채널 강화라는 측면에서 모두 윈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는 HYBE Labels America, Weverse 플랫폼 등 글로벌 확장을 위한 자금력 확보가 절실했던 시점에서 2천억 원의 자금 회수는 매우 시의적절한 결정입니다.

 

 

2. “점주가 가격 결정”… BHC, 자율가격제 도입

2025년 5월,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BHC가 본사 중심의 가격 통제 구조에서 벗어나, 가맹점주가 직접 가격을 책정하는 ‘자율가격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의 시도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BHC, 왜 자율가격제를 도입했을까?

최근 수년간 치킨 가격은 배달 앱 수수료, 원재료비, 인건비 등 복합적인 원가 상승 요인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본사는 권장 소비자가를 일괄적으로 정해 점주들이 이를 벗어나는 가격 설정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그 결과 가맹점주는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메뉴를 축소하거나, 반강제적으로 권장가를 준수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해 BHC는 “점주가 자율적으로 가격을 설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는 업계에서 보기 드문 ‘가격 결정권 위임’ 조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잠깐! ‘가맹사업법’이란?

가맹사업법(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의 거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률입니다. 이 법에 따르면 본사는 권장 가격을 제시할 수 있으나, 가격을 ‘강제’하는 것은 불공정 행위로 간주되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브랜드 통일성 유지, 소비자 인식 등을 이유로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간접적으로 가격을 유도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 치킨값, 정말 달라질까?

시장에서는 자율가격제가 시행되면 배달 치킨 가격을 중심으로 1,000~2,000원의 인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배달 앱의 높은 수수료(총 매출의 20% 내외), 광고비, 부가세 등을 고려하면 수익률이 낮았던 점주들은 이 기회를 통해 수익을 일부 회복하려 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반대로 가격이 지역별로 들쭉날쭉해지면 소비자 입장에선 혼란이 커질 수 있습니다. 동일한 브랜드의 치킨인데도, A지역과 B지역의 가격이 다르면 소비자의 불만이 생기고, 이는 브랜드 충성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소비자 가격 인식 vs 점주의 수익성 확보… 균형 잡기 어려운 과제

- 업계 전체로 퍼질까? 유사 정책 도입 가능성

BHC는 현재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입니다. 이 회사가 자율가격제를 도입했다는 것은 업계 전반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BBQ, 교촌, 노랑통닭 등 다른 프랜차이즈들도 가맹점주들의 유사한 요구를 받게 될 수 있으며, 점점 더 개별 매장의 독립성이 강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 공정위가 프랜차이즈 갑질 근절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BHC의 선제적 제도 변경은 정책 순응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소비자 입장에선 '불편해질 수도'...

자율가격제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동시에 가격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도 내포합니다. 앱으로 주문 시 같은 메뉴가 매장에 따라 가격이 다른 경우, 이를 일일이 비교하고 선택해야 하므로 소비자의 ‘편리성’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부 특수상권(예: 관광지, 유동인구 많은 번화가)에서는 가격이 과도하게 책정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프랜차이즈의 공정 가격'에 대한 개념이 희석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결론 : “치킨도 지역 따라 가격 달라질 시대”

BHC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가격 결정권 위임을 넘어,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 자체에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외식업계는 온라인 중심 배달 구조로 재편되었고, 이로 인한 수수료 부담은 점주들에게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BHC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자율가격제’를 선택한 것입니다.

앞으로 자율가격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된다면, 프랜차이즈 업계는 ‘표준화된 전국 가격’에서 ‘유동적인 지역 가격’ 체계로 전환되는 첫 사례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

 

3.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포함’ 한전, 전력망에 73조 투자

2025년 5월, 한국전력이 국가 전력 인프라의 핵심 설비 계획인 ‘제11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을 발표하면서, 향후 15년간 72조 8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전력망 투자를 단행하기로 밝혔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경기도 용인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입니다.

- 왜 ‘전력망’이 중요한가?

전력망은 전기를 생산한 발전소에서부터 각 가정, 산업체까지 전기를 전달하는 거대한 에너지 유통 인프라입니다. 이는 송전(고압 전기 이송), 변전(전압 변환), 배전(소비자 전달)이라는 복잡한 구조로 운영되며, 한 번 구축되면 수십 년간 국가 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시설입니다.

최근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기차 공장 등 초고전력 수요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전력망은 단순한 ‘에너지 통로’를 넘어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만 해도 2053년까지 10GW 이상의 전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는 수도권 전력 수요의 25%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 ‘제11차 송변전설비계획’의 핵심 내용

  • 총 투자액: 72조 8천억 원 (기존 10차 계획 대비 16조 3천억 원 증가)
  • 기간: 2024년부터 2038년까지 15년간 단계적 추진
  • 용도별 투자:
    • 무탄소 전원 연계 및 계통 안정화: 약 50조 7,400억 원
    • 산업단지 및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 공급: 약 22조 100억 원
  • 수단: 초고압직류송전(HVDC) 확대, 변전소 다수 분산 설계, 신기술 설비 도입 등

- 잠깐! 초고압직류송전(HVDC)란?

HVDC는 기존의 교류 방식보다 장거리, 대용량 전력 송전에 효율적인 최신 기술입니다. 송전 중 전력 손실이 적고, 비용 효율도 높습니다. 한전은 기존 4GW급 2개 루트 대신, 2GW급 4개 루트를 활용해 유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핵심

삼성과 SK하이닉스가 총 360조 원을 투자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지로 조성 중입니다. 문제는 막대한 전력 수요에 비해 송전망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었는데, 이번 설비 계획으로 주요 난제였던 전력공급 문제가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송전선 지중화에만 1조 8천억 원이 투입되며, 이 중 70%는 정부가 직접 재정 지원에 나섭니다. 이는 단순한 기업 지원이 아닌, ‘국가전략산업’으로서 반도체 산업을 바라보는 정부의 정책적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 하지만… 아직도 남은 ‘두 가지 불안요소’

첫 번째는 재정 문제입니다. 한전은 현재 누적적자가 200조 원이 넘습니다. 70조 원이 넘는 투자를 자체 재원, 회사채 발행 등으로 조달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결국 이자 부담과 부채 증가는 전기요금 인상 압박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번째는 주민 반발입니다. 전력망 설비 대부분이 지자체 협의,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고, 주민들의 수용성도 확보해야 하는데 갈등은 여전합니다. 대표적으로 하남시, 당진시 등 주요 지역에서는 주민 반대로 준공 시기가 2026년 이후로 연기된 상황입니다.

누적적자 + 주민 반발 = 한전 전력망 계획의 ‘이중 난관’

- 전력망특별법 통과... 해결책일까, 갈등 불씨일까?

2025년 5월, 국회는 ‘전력망특별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은 전력설비의 신속한 구축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절차 중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전은 이를 통해 사업 지연을 막고자 하지만, 환경 단체들과 일부 시민들은 “절차적 민주주의 훼손”이라는 강한 반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결론 : ‘전력망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전력의 11차 설비 계획은 국가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추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산업이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전력망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하지만 재정 압박, 요금 인상 우려, 지역 주민과의 갈등이라는 3대 난제를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향후 정책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것입니다. 향후 전기요금 개편, 공공투자 확대, 국비 매칭 비율 조정 등 후속 정책이 뒤따라야 전력망 프로젝트가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4. 복리형 저축보험 vs 단리 예금 재투자… 진짜 유리한 쪽은?

최근 금리가 올라가면서 '저축을 어떻게 해야 가장 이득일까'라는 질문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요즘 화제가 되는 상품 중 하나는 ‘복리’가 적용되는 저축성 보험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예금을 계속 재투자하면 그게 복리 아닌가?”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오늘은 이 두 방식의 실질 수익률과 구조적 차이점을 상세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 복리 vs 단리, 개념부터 다시 정리

복리는 이자가 붙은 원금에 다시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첫 해 100만 원에 10% 이자가 붙으면, 다음 해에는 110만 원에 10%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 반면,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습니다. 매년 100만 원에만 10만 원의 이자가 붙는 것이죠.

 핵심 차이: 복리 =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다, 단리 = 원금에만 이자

- 은행 예금은 대부분 단리 방식

은행의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은 일반적으로 단리 구조를 따릅니다. 물론 예금을 만기마다 재가입하면 ‘복리 효과’가 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자 지급 시 세금이 부과되고, 재가입 시 금리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진짜 복리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연 10% 단리로 5년 예치하면 매년 1천만 원씩 총 5천만 원의 이자를 받습니다. 하지만 복리로 운용되면 5년 후 총 자산은 약 1억 6천만 원이 됩니다. 단리보다 약 1천만 원 이상의 차이가 나는 구조입니다.

- 그럼 보험 저축상품은 완전한 복리?

저축성 보험은 일반적으로 복리로 운용됩니다. 즉, 보험사에 맡긴 금액에 대해 이자가 붙고, 그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다만 여기에는 보험료 수수료라는 맹점이 존재합니다. 매월 납입액 중 일부가 사업비로 빠져나간 후 나머지 금액에만 복리이자가 붙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10년 만기 복리 저축보험에 넣는다고 해도 실제 운용금액은 9천만 원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복리 효과도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해지 시점이 10년을 넘지 않으면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없습니다.

- 잠깐! 단리 예금 재투자 방식의 진짜 복리 효과는?

은행 예금을 복리처럼 굴리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매년 정기예금 만기 시점마다 이자와 원금을 합쳐 재투자하면 됩니다. 이론적으로는 복리와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세금이 매번 이자에 부과되고, 예금 금리 변동으로 인해 예상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보험 상품의 비과세 혜택은 없습니다. 반대로 보면 보험 상품은 중도 해지 시 불이익이 있고, 유동성도 떨어지므로 단기 자금 운용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그럼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할까?

  • 장기 자금 (>10년)복리 저축보험 추천 (비과세 혜택, 복리효과 극대화)
  • 단기 자금 (<5년)단리 예금 재투자 유리 (유동성 확보, 수수료 無)
  • 안정성 중시 → 은행 예금
  • 세제 혜택 중시 → 보험사 저축 상품
💡 포인트: 복리 효과 극대화는 ‘시간’과 ‘세금 혜택’에 달려 있다.

-해외 사례는 어떨까?

미국은 401(k)나 IRA 같은 장기 저축 상품에 대해 복리 구조를 제공합니다. 다만 이는 세제 혜택과 연금 목적이 강한 상품으로, 한국의 저축보험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유럽에서도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으나, 대부분의 단기 금융 상품은 단리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 결론: 복리 vs 단리, 정답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단리 예금은 유동성이 좋고, 간단하게 운용 가능하지만 세금과 금리 변동에 민감합니다. 반면 복리 저축보험은 긴 시간을 두고 세제 혜택까지 고려하면 높은 실질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수수료와 해지 불이익, 유동성 제한 등의 단점도 큽니다.

따라서 자신의 자금 목적, 운용 기간, 리스크 허용 범위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야 하며, 두 상품을 조합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단기 자금은 예금에, 장기 자금은 저축보험에 분산하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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